재경부 과장급 발탁인사

재경부 과장급 발탁인사

입력 1999-10-14 00:00
수정 1999-10-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정경제부가 13일 경제정책국,금융정책국과 국제금융국 등의 주무과장 3명을 포함한 12명의 과장급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강봉균(康奉均)장관이 지난 5월 취임한 후 처음 단행한 대폭 인사로,행시기수보다는 능력에 따른 발탁 성격을 띠고 있다.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에는 이철환(李喆煥)산업경제과장(행시 20회),금융정책과장에는 최중경(崔重卿)증권제도과장(22회),국제금융과장에는 허경욱(許京旭)금융협력과장(22회)이 임명됐다.특히 최과장과 허과장의 경우 같은국(局) 내에서 선배 기수를 제치고 주무과장으로 발탁됐다.

행시 24회인 임종룡(任鍾龍)은행제도과장이 올해 기업지배구조개선 등 현안이 산적한 증권제도과장으로,청와대에 있던 임태희(任太熙)과장이 산업경제과장으로 각각 등용된 것도 발탁인사의 사례로 꼽힌다.

강장관은 당초 옛 재무부 성향이 강한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의 체질개선을 위해 이들 국에 옛 기획원 출신의 배치를 검토했지만 인력의 선택폭이 좁은데다 최근 잇따른 금융 현안 때문에 주로 재무부 출신으로 낙점했다는후문이다.

그러나 금융정책국장이 7개월만에 바뀐데 이어 금융정책과장과 은행제도과장은 각 9개월만에,증권제도과장은 4개월만에 이동하는 등 1년도 안돼 금융정책국의 모든 자리가 물갈이돼 금융업무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부이사관급인 김대유(金大猷)종합정책과장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준비기획단으로,김성진(金聖眞)금융정책과장은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상일기자 bruce@
1999-10-1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