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달 중에 법원에 법정관리 해제를 신청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기아는 지난 97년 7월 부도를 낸데 이어 98년 4월 14일 법정관리에 들어갔었다.
기아는 월간 판매실적이 손익분기점인 6만5,000대를 넘어 8만3,000대에 이르고 올 흑자액이 사상최대인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정상화 기반이 확보됐다고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법정관리 해제여부는 기아측이 법원에 경영 전반에 걸쳐 긴밀히 보고해와 무난히 받아들여질 것으로 알려졌다.‘IMF체제를 불러온 주범’이란 불명예를 뒤집어쓴 기아가 단기간에경영정상화를 이룩한 것은 정부의 구조조정정책이 성과를 거두는 첫 사례로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아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레저용차인 카렌스와 카니발의 판매 돌풍과함께 올 수출 목표치도 이미 수주한 상태여서 올 목표인 83만7,000대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몽구(鄭夢九)회장이 이끄는 기아는 내년에 올해보다 31% 가량 늘어난 1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와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연산 10만대 규모인 카렌스와 카니발 생산량을 1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기아는 내달 아벨라 후속모델 ‘리오’를 선보이는데 이어 내년에는 크레도스 후속인 ‘MS(밀레니엄 세단)카’와 세피아 후속모델 등 신차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조만간 1조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6월말 346%였던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170%로 낮추기로 했다.
조명환기자 river@
기아는 월간 판매실적이 손익분기점인 6만5,000대를 넘어 8만3,000대에 이르고 올 흑자액이 사상최대인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정상화 기반이 확보됐다고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법정관리 해제여부는 기아측이 법원에 경영 전반에 걸쳐 긴밀히 보고해와 무난히 받아들여질 것으로 알려졌다.‘IMF체제를 불러온 주범’이란 불명예를 뒤집어쓴 기아가 단기간에경영정상화를 이룩한 것은 정부의 구조조정정책이 성과를 거두는 첫 사례로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아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레저용차인 카렌스와 카니발의 판매 돌풍과함께 올 수출 목표치도 이미 수주한 상태여서 올 목표인 83만7,000대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몽구(鄭夢九)회장이 이끄는 기아는 내년에 올해보다 31% 가량 늘어난 1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와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연산 10만대 규모인 카렌스와 카니발 생산량을 1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기아는 내달 아벨라 후속모델 ‘리오’를 선보이는데 이어 내년에는 크레도스 후속인 ‘MS(밀레니엄 세단)카’와 세피아 후속모델 등 신차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조만간 1조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6월말 346%였던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170%로 낮추기로 했다.
조명환기자 river@
1999-10-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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