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공무원 임용대기자 국가직-지방직‘喜悲’

7·9급 공무원 임용대기자 국가직-지방직‘喜悲’

입력 1999-10-01 00:00
수정 199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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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9급 국가공무원 시험에 합격,대기중이던 사람들이 연내 모두 발령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지방직의 경우,97년 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까지 임용대기중인 사람이 1,200여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돼 지자체가 인력 운용에 훨씬 더 어려움을겪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행정자치부는 30일 “98년 하반기에 실시된 일반행정직 7·9급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했으나 그동안 발령을 받지 못해 대기중이던 사람들을 지난 29일각 부처로 모두 발령냈다”면서 “그러나 지방직의 경우,임용적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 발령받은 사람은 7급 행정직으로 노동부 40명,정보통신부 6명,국방부 4명 등 각 부처별로 배치됐다.

또 행자부 8명,기획예산처 및 공정거래위 각 4명 등 모두 23명은 임용 전수습으로 발령이 났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연내 결원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부처를 중심으로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159명을 선발한 9급 일반행정직 가운데 발령을 받지 못했던 74명은 이번에모두 발령을 받았다.

그러나 행정직을 제외한 나머지 전산직,토목직,기계직 등의 경우,7급 66명,9급 14명 등 모두 80명이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자부는 이들도 연내에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직의 경우,임용적체가 더 심각하다.

서울시 370여명 등 모두 1,200여명이 대기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97년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나 96년에 합격한 경우도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의 경우,구조조정으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신규채용 시험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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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1999-10-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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