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이야,끝.” 30일 주가가 잠시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다가 결국 힘없이 무너져 내리자 한 펀드매니저는 허탈한 표정으로 시세판에서 고개를 돌렸다.이제는 다들 최악의 상황을 각오한다는 표정이다.어차피 맞을 매라면 차라리 빨리 끝내고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지속적 매도세로 하락세로 시작한 뒤 오전 한때 개인들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0포인트 이상 오르는 반등세를 형성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시간이 갈수록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낙폭이 확대됐다.시가총액 상위 20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증시의 어깨’들이 무더기로 맥을 못춘 데서 분위기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지속적 매도세로 하락세로 시작한 뒤 오전 한때 개인들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0포인트 이상 오르는 반등세를 형성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시간이 갈수록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낙폭이 확대됐다.시가총액 상위 20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증시의 어깨’들이 무더기로 맥을 못춘 데서 분위기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0-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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