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서 온정 속속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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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09-23 00:00
수정 1999-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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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지진피해를 당한 타이완에 세계 각국으로부터 구호지원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타이완 해협양안의 중국인들은 혈육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번 지진이 중국인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면서 지진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중국 적십자사도 지진 구호금으로 10만달러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에게는 50만위안(6만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또 중국 지진 전문가들이 지진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여진을 관측하기 위해 타이완 파견을 자원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100명의 구조요원을 파견하고 긴급 지원금 50만달러를 제공하기로결정했다.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부통령과 태국의 추안 릭파이 총리도 타이완에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양국은 각각 11만5,000명,14만7,000명의 자국 교민에 대한 구호활동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정예 재난구호반으로 구성된 구호팀을 이미타이완에 파견했다.

이경옥기자 ok@
1999-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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