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동대문 전문 패션상권 육성

남대문·동대문 전문 패션상권 육성

입력 1999-09-22 00:00
수정 199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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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류 유통물량의 30%를 점하고 있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문 패션상권으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21일 남대문 및 동대문시장의 패션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시는 우선 내년초 서울패션디자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외 패션정보 수집 및 분석,공동 및 개별 브랜드·캐릭터 개발,디자인 컨설팅,시장홍보,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센터에서는 또한 각 매장별 인터넷 홈페이지 설치 등 전자상거래(EC) 기반구축도 지원하게 된다.

시는 150∼200평 규모에 패션정보실,디자인개발실,이벤트홀,비즈니스 지원실 등을 갖춘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적절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또 지원센터 건립에 맞춰 내년 초에 ‘남대문·동대문 패션상권 지원협의회’를 구성,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협의회에는 두 시장의 상인단체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협회 등 패션관련 단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신용보증조합 등 수출 및 자금 지원단체,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중소기업청 서울시 등 행정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고건(高建)시장은 이날 발표에 맞춰 두 시장을 잇따라 방문,추석 물가동향을 살펴보고 상인들로부터 시장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고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나친 경쟁과 낙후된 쇼핑여건 등을 개선하는 한편 중·저가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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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9-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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