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 ‘서로 不信’

교사-학생·학부모 ‘서로 不信’

입력 1999-09-18 00:00
수정 1999-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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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가 17일 전국의 초·중·고교 교사,학생,학부모 등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공동체 문제 상황에 대한 인식조사’결과,교육 현장의 3축인 교사,학생,학부모가 갈등과 반목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교사의 49.6%,학생의 32.5%,학부모의 35.4%가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라고 답했다.나아가 교사의 12.1%,학생의 6.4%,학부모의 6.1%는 ‘불신과 대립의 관계’라고 했다.

불신의 원인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55.6%가 ‘교육개혁 정책의 부작용’을지적했다.반면 학생(34.9%)과 학부모(38.3%)들은 ‘일부 교사의 자질 문제와자기개발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교사가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학생의 71.6%,학부모들의56.3%가 ‘그저 그렇다’,‘그렇지 않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존경도가 낮은 원인에 대해 교사들은 ‘정부의 교원경시 및 사기저하 정책’(64.1%)을,학생들은 ‘교원의 학생지도상의 문제’(35.7%)를,학부모들은‘촌지및 학교부조리’(34.7%)를 지적,인식차를 드러냈다.

노주석기자 joo@

1999-09-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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