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왕국 北韓, 한해 4만t 수확

아편왕국 北韓, 한해 4만t 수확

입력 1999-09-17 00:00
수정 199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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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과의 접경지대에서 대규모로 아편을 재배해 헤로인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당국자는 16일 미 국무부의 세계마약거래 동향보고서를 인용,북한은 불법적인 아편재배를 권장해 4,200∼7,000㏊에 이르는 북부지방 경작지에서 연간 3만∼4만4,000t의 아편을 수확하고 있으며 연간 3,000∼4,500t의 헤로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보고서도 북·미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북한의 마약밀매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최근 북한의 아편재배와 마약밀거래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의 아편제(劑)는 러시아와 중국을 경유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으며,특히 북한의 히로뽕은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1999-09-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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