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청약 이틀째인 14일 전국 증권사 객장에는 첫날보다 3배이상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일부 지방의 증권사 객장앞에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는 광경도 목격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공동 주간사인 LG·삼성증권(배정주식수 716만여주)에1억5,009만여주의 신청이 들어와 20.9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LG증권관계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청약 마지막날인 15일에는 경쟁률이 50대1을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열기 뜨겁다 서울 여의도 LG증권 본점 영업부에는 이날 하루에만 1,000명이상이 몰렸다.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까지 가세,객장이 발디딜 틈 없이 혼잡을 이뤘다.이때문에 청약을 접수받는 증권사 직원들은 점심을 걸러야했으며,대기표를 받은 투자자들도 평균 1∼2시간 이상씩 기다려야 했다.청약 신청자 가운데는 주부나 퇴직자들이 대부분이었으며,처음 증권사를 찾은 사람들도 많았다.
■실익 많지 않을 듯 경쟁률이 50대1을 넘는 등 치열해짐에 따라 배당받을수 있는 주식수가 적어 투자자들이 얻는 실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A씨가 규정상 1명이 최대로 청약할 수 있는 2,000주를 신청했다면경쟁률이 50대1일 경우 40주밖에 갖지 못한다.현재 공모가가 2만8,000원인상태에서 전문가들 예상대로 상장후 주가가 3만5,000원이라고 가정하면 A씨가 얻는 차익은 28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물론 부인이나 자녀 등 다른 가족명의로도 신청할 수 있어 실제로는 2,000주 이상을 청약한 가구도 많겠지만,그렇다 하더라도 4인 가족일 경우 얻는 수익은 100만원 정도다.
김상연기자 carlos@
청약 이틀째인 14일 전국 증권사 객장에는 첫날보다 3배이상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일부 지방의 증권사 객장앞에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는 광경도 목격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공동 주간사인 LG·삼성증권(배정주식수 716만여주)에1억5,009만여주의 신청이 들어와 20.9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LG증권관계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청약 마지막날인 15일에는 경쟁률이 50대1을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열기 뜨겁다 서울 여의도 LG증권 본점 영업부에는 이날 하루에만 1,000명이상이 몰렸다.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까지 가세,객장이 발디딜 틈 없이 혼잡을 이뤘다.이때문에 청약을 접수받는 증권사 직원들은 점심을 걸러야했으며,대기표를 받은 투자자들도 평균 1∼2시간 이상씩 기다려야 했다.청약 신청자 가운데는 주부나 퇴직자들이 대부분이었으며,처음 증권사를 찾은 사람들도 많았다.
■실익 많지 않을 듯 경쟁률이 50대1을 넘는 등 치열해짐에 따라 배당받을수 있는 주식수가 적어 투자자들이 얻는 실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A씨가 규정상 1명이 최대로 청약할 수 있는 2,000주를 신청했다면경쟁률이 50대1일 경우 40주밖에 갖지 못한다.현재 공모가가 2만8,000원인상태에서 전문가들 예상대로 상장후 주가가 3만5,000원이라고 가정하면 A씨가 얻는 차익은 28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물론 부인이나 자녀 등 다른 가족명의로도 신청할 수 있어 실제로는 2,000주 이상을 청약한 가구도 많겠지만,그렇다 하더라도 4인 가족일 경우 얻는 수익은 100만원 정도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09-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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