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을 세계인의 문화·예술 거리로

명동을 세계인의 문화·예술 거리로

입력 1999-09-03 00:00
수정 199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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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과 남대문시장,북창동 등 서울 도심을 관광특구화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됐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최근 ‘비전 중구 2020-장기발전계획’에 따른 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 지역 개발안을 확정하고 서울시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우선 명동을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명동성당을 축으로 주변에 시민광장과 노천극장 등을 갖추는 한편 외국인이 많이몰리는 점을 감안, 지하철 4호선 명동역 근처와 미도파백화점 근처 등 2곳에새로 면세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환은행 본점 주변과 명동성당 뒤편을 지구촌먹거리와 한식먹거리로 조성하고 중국대사관 근처는‘리틀 차이나’로 꾸민다.

특히 항상 인파가 붐비는 명동거리를 고품격 패션거리,중저가 패션거리,액세서리 거리 등 블록별로 차별화하고 명동입구에서 명동성당까지를 축제의거리로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만들기’ 등 거리 이벤트를 개최할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의 관광명소화를 위해서는 숭례문입구∼신세계백화점∼퇴계로를 ‘워킹블록’으로 지정,노점상을 정비하는 한편 숭례문입구에 대형 아치와 안내판을 설치,관광객들이 사진촬영 및 쇼핑정보 이용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남대문시장도 우리 먹거리,아동의류지역,여성의류지역,수입상품·일용잡화·액세서리지역,종합상가지역,농수산물지역,문구류지역 등으로 세분화한다.

비즈니스 건물과 호텔이 밀집한 북창동 지역 역시 먹거리,워킹블록,숙박시설,지하상가 등으로 새롭게 정비된다.먹거리에 따라 전통음식거리,일본음식거리,중국음식거리,유흥음식거리 등으로 나누고 유흥음식거리에는 나이트바,재즈바,록바,가라오케 등 다양한 한국의 밤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프라자호텔 뒤편∼남대문로3가와 소공로는 워킹블록으로 지정,교차점에 팔각정같은 전통 시설물을 세우고 세계음식박물관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구는 이밖에 이들 지역의 장급 여관들을 관광호텔로 개선,관광객들에게 중저가의 숙소를 제공하고 카지노 설치·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승인이 나오는대로 곧바로 단계별 실천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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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9-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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