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입도선매(立稻先買)’에 나섰다.
그동안 대기업이 ‘잘 나가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단지 기술력만을 보고 모험성 선(先)투자를 감행한 것은 삼성물산이 첫사례다.
삼성물산은 30일 지인테크와 포씨소프트,파아란테크,세라컴 등 4개 벤처기업을 올해 1차 투자대상으로 선정,총 23억3,000만원을 지원했다.의료,인터넷,정보통신,정밀화학의 첨단기술을 보유 중인 업체들로 300대 1의 경쟁률을뚫었다.
삼성물산이 바라는 반대급부는 두가지.우선,이들 기업에 대한 원료공급권과 완제품 매매권을 확보,종합상사로서의 중개수익을 얻는 것이다.또 이들 업체를 내년초 코스닥과 나스닥 시장에 상장,주가가 오른 뒤 팔아 매매차익을챙기겠다는 속셈도 있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미국 벤처기업에 투자한뒤 60배 비싼 값에 투자지분을 되판 적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벤처기금 규모를 당초 매년 40억원으로 배정했으나 예상 외로 벤처기업들의 지원요청이 쇄도,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밝혔다.
추승호 기자 chu@
그동안 대기업이 ‘잘 나가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단지 기술력만을 보고 모험성 선(先)투자를 감행한 것은 삼성물산이 첫사례다.
삼성물산은 30일 지인테크와 포씨소프트,파아란테크,세라컴 등 4개 벤처기업을 올해 1차 투자대상으로 선정,총 23억3,000만원을 지원했다.의료,인터넷,정보통신,정밀화학의 첨단기술을 보유 중인 업체들로 300대 1의 경쟁률을뚫었다.
삼성물산이 바라는 반대급부는 두가지.우선,이들 기업에 대한 원료공급권과 완제품 매매권을 확보,종합상사로서의 중개수익을 얻는 것이다.또 이들 업체를 내년초 코스닥과 나스닥 시장에 상장,주가가 오른 뒤 팔아 매매차익을챙기겠다는 속셈도 있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미국 벤처기업에 투자한뒤 60배 비싼 값에 투자지분을 되판 적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벤처기금 규모를 당초 매년 40억원으로 배정했으나 예상 외로 벤처기업들의 지원요청이 쇄도,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밝혔다.
추승호 기자 chu@
1999-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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