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씨랜드화재 참사로 7세짜리 아들을 잃은 전 국가대표 하키선수 김순덕씨가 정부의 미온적인 사후대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자신이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다고 한다.(대한매일 8월24일자 27면) 어른들의 탐욕으로 인해 티없이 맑은 자식과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어머니의 아픔이 오죽했으면 젊은 날 이국땅에서 땀과 눈물로 일궈낸 훈장도 팽개치겠다고 했을까? 이 땅에 더이상 김순덕씨같은 가슴아픈 부모들이 없도록당국은 다시 씨랜드 참사를 원점에서부터 철저하게 조사하고 응분의 책임을물어야 할 것이다.김순덕씨에게 충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박정자[전남 보성군 보성읍]
박정자[전남 보성군 보성읍]
1999-08-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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