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경복궁과 창덕궁을 복원하면서 목재 수급과 품질관리를 제대로하지 않아 복원된 궁궐이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 원형복원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조선왕조 문화재 복원사업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문화재청이 목재 수요량을 예측하지 않고 그때 그때 구입하는 바람에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목재까지 사용돼 미생물이나 해충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궁궐 복원에는 지름이 45cm이상,길이 7.2m이상인 특대목이 필요하지만,국내 공급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사용된 목재의 27%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특대목 수요를 예측한 뒤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문화재보수·복원용으로 국·공유림을 벌목하거나 북한산 소나무를 구입한 뒤 충분히 건조시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또 복원되는 궁궐 서까래 등의 목재에는 방충·방염 처리를 하지않아 근정전 행각 기둥이 흰개미에 훼손되는 등 방부·방충·방염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문화재청은 지난 90년부터 2,258억원의 예산으로 2009년완공을 목표로 경복궁과 창덕궁을 복원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감사원은 지난 3월 조선왕조 문화재 복원사업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문화재청이 목재 수요량을 예측하지 않고 그때 그때 구입하는 바람에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목재까지 사용돼 미생물이나 해충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궁궐 복원에는 지름이 45cm이상,길이 7.2m이상인 특대목이 필요하지만,국내 공급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사용된 목재의 27%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특대목 수요를 예측한 뒤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문화재보수·복원용으로 국·공유림을 벌목하거나 북한산 소나무를 구입한 뒤 충분히 건조시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또 복원되는 궁궐 서까래 등의 목재에는 방충·방염 처리를 하지않아 근정전 행각 기둥이 흰개미에 훼손되는 등 방부·방충·방염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문화재청은 지난 90년부터 2,258억원의 예산으로 2009년완공을 목표로 경복궁과 창덕궁을 복원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1999-08-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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