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으면 별미”… 음악무대 크로스오버 열풍

“섞으면 별미”… 음악무대 크로스오버 열풍

입력 1999-08-10 00:00
수정 1999-08-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케스트라에 맞춰 정통 성악가들이 부르는 뮤지컬·영화음악과 팝.전통 사물놀이단이 만들어내는 록 퍼포먼스.

요즘 음악무대엔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공연이 적지않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음악계 본류에선 꺼려하던 내용이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무대를 차지하는 흐름이다.

정통 클래식이나 록 콘서트만의 무대와는 다른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공연들을 소개한다.

?99팝스콘서트 19∼2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세종문화회관이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 뒤 갖는 첫 기획공연.지난 83년 시작된‘팝스콘서트’는 처음 대중적인 성향의 공연을 기피했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논란이됐지만 오히려 크로스오버 공연을 확산시킨 공연.

이번엔 미국의 팝 전문지휘자 앤드류 걸리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출연진이 하모니를 이룬다.오승국의 기타연주 ‘기타와 오케스트라에 의한 아랑후에즈콘체르토 2악장’,이소정의 뮤지컬 음악 ‘카바레’‘내일’,이태원의 뮤지컬 ‘명성왕후’중 ‘왕비의 아리아’,박미경의 대중가요 ‘집착’‘이유같지않은 이유’를 들을 수 있다.유진박의 바이올린,앤드류 걸리의 피아노 연주도 준비돼 있다.

?서울풍물단 두드락공연 22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우리장단과 가락을 바탕으로 마임, 코미디,춤을 삽입해 현대적 비트로 꾸민 퍼포먼스.전통 시장의 축제적 분위기에서 무속가락,라틴음악이 등장하는가 하면사물과 막대기,깡통,엿가위,대나무 등 생활소품이 악기로 둔갑하는 흥미있는무대다.

큰 북과 모듬북으로 한민족의 웅장한 기운을 표현한 ‘코리아환타지’와 한국의 풍물가락을 화려하게 재구성한 사물놀이,동해안 무속가락 ‘푸너리’를꽹과리 4개의 합주곡으로 연출한‘댄싱푸너리’가 가장 큰 볼거리.사물 북징장구 바라를 4개의 드럼세트로 개량한 연주 ‘장단is리듬’,개량북과 장구의합주인 모듬북연주도 특이한 볼거리다.

?7인의 성악가들 12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9수원국제음악제’의 피날레무대.예일대 교수 함신익씨의 지휘와 한국의 대표적인성악가 7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다.

소프라노김영미·김선영,테너 김남두·임산,베이스 노운병,메조소프라노 이우순,베이스바리톤 윤태현등이 출연한다.1부는 ‘멕베드’‘서부의 아가씨’‘돈 카를로’‘세빌리아의 이발사’‘토스카’‘라 트라비아타’중 귀에익은 아리아들을 부르는 아리아의 향연,2부는 고전적인 뮤지컬 삽입곡들과 외국민요,우리 가곡을 7중창으로 부르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진다.

2부는 이번 무대에 오르는 7인의 성악가들이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를 모델로 삼아 별도의 모임을 결성한 뒤 갖는 첫 공연이기도 하다?이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가요,민요 등을 함께 하며외국 공연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김성호기자 kimus@
1999-08-10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서울신문 신규가입 & 케찹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