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 전대통령측은 아직까지 “창당은 안 한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그의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적다.여야 정치권은 YS의 창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전대통령측도 “한나라당이 민산의 활동을 막으면 다른 생각(창당)을 할수 있다”고 가능성을 흘린다.
창당할 경우 시기와 참여인사가 최대의 관심사다.YS의 ‘텃밭’인 부산지역 현역 의원들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부산지역 의원은 모두 21명이다.
특히 이 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회창(李會昌)총재와 YS의 틈바구니 속에서 향후 진로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관망파가 많다.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아직 신당창당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그 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답변을 유보했다.같은 당 김정수(金正秀) 권철현(權哲賢)의원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가지 않겠다”고 똑부러지게 얘기하는 의원은 유흥수(柳興洙)의원 등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국민회의로 옮긴 서석재(徐錫宰)의원은 “YS가 당을 만들든 안 만들든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거취 변화는 없으며 안 간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의원과 함께 옮긴 김운환(金운桓)의원은 “관망중”이라고 대답했다.무소속 강경식(姜慶植)의원은 창당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신당을 만들면 부산 의원 대부분이 합류할 것”이라면서 “‘신중검토’는 합류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YS가 창당하면 당 소속 의원 10여명 정도가 합류할 것으로보고 있다.창당하더라도 시기는 ‘몸피’를 더 불린 뒤 잡을 것 같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김 전대통령측은 아직까지 “창당은 안 한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그의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적다.여야 정치권은 YS의 창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전대통령측도 “한나라당이 민산의 활동을 막으면 다른 생각(창당)을 할수 있다”고 가능성을 흘린다.
창당할 경우 시기와 참여인사가 최대의 관심사다.YS의 ‘텃밭’인 부산지역 현역 의원들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부산지역 의원은 모두 21명이다.
특히 이 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회창(李會昌)총재와 YS의 틈바구니 속에서 향후 진로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관망파가 많다.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아직 신당창당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그 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답변을 유보했다.같은 당 김정수(金正秀) 권철현(權哲賢)의원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가지 않겠다”고 똑부러지게 얘기하는 의원은 유흥수(柳興洙)의원 등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국민회의로 옮긴 서석재(徐錫宰)의원은 “YS가 당을 만들든 안 만들든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거취 변화는 없으며 안 간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의원과 함께 옮긴 김운환(金운桓)의원은 “관망중”이라고 대답했다.무소속 강경식(姜慶植)의원은 창당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신당을 만들면 부산 의원 대부분이 합류할 것”이라면서 “‘신중검토’는 합류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YS가 창당하면 당 소속 의원 10여명 정도가 합류할 것으로보고 있다.창당하더라도 시기는 ‘몸피’를 더 불린 뒤 잡을 것 같다.
오풍연기자 poongynn@
1999-08-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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