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 방어체제 결함

美 미사일 방어체제 결함

입력 1999-07-31 00:00
수정 199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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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이 실제 실험중인 유일한 미사일 방어체제가제조상의 결함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은 29일 38억달러를 들여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망인 ‘고고도전역방어체제(THAAD)’가 국방부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제조 결함 문제를 지금도 안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THAAD는 미 본토를 떠나 해외의 전쟁지역으로 파견된 미군을 장거리 공격무기인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제다.이 전역(戰域) 미사일 방어망은 고고도로 공격해오는 적 미사일을 지상발사 요격미사일로 격파하는 방식이다.

미 국방부로부터 개발을 수주받은 록히드 마틴사는 6번 실패 끝에 지난 6월 10일 뉴멕시코 실험장에서 처음으로 THAAD의 요격미사일이 목표 로켓을 적중시키는 성공을 거뒀다.실험이 계속 실패하자 미 국방부는 계약 기한내에방어망의 가동 체제를 인도하지 못했다면서 록히드 마틴에 1,500만달러의 벌금을 물렸으나 이달 초 방어망 성능향상을 이룬다면 이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실험발사 성공,벌금 취소시사 등에도 불구하고 GAO는 “대부분의 부품이 계약자의 품질확인 체제가 부적절했을 때 생산된 탓으로 아직도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 전역미사일방어망(TMD)의 근본을 이루는 THAAD는 실험을 앞으로 3차례더 실시할 예정이다.그러나 공격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 등으로부터 강력한 경계와 비난을 받고 있는 동시에 안으로부터도 비용에 비해실제 미사일격파 효과가 회의적이라는 비판도 듣고 있다.

전쟁지역이 아닌 미 본토에 대한 항시 방어망인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는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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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hay@
1999-07-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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