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성적 ‘뒷걸음’

지방공기업 경영성적 ‘뒷걸음’

입력 1999-07-15 00:00
수정 199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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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0곳의 지방공기업 경영성과가 97년에 비해 170%나 악화된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지난해 모두 6,95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14일 “98년도 지방공기업의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파악됐다”고 밝혔다.

250곳의 지방공기업은 지자체의 특별회계로 운영돼 직영기업으로 분류되는상·하수도 사업본부 등 175곳과 의료원·도시개발공사·지하철공사 등 75곳의 공사·공단 등이다.

이 지방공기업들의 지난해 임·직원수는 구조조정으로 97년의 5만870명보다 3.5%포인트 감소한 4만9,072명으로 파악됐다.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영기업은 3,55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반면 지방공사·공단은 6,757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내 전체적으로는 3,20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97년의 전체 지방공기업 당기순이익 1,887억원에 비해 170%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에서 모두 6,951억원의 적자를 기록,전체 지방공기업 손실은 대부분 서울지하철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상·하수도 및 지하철요금은 최소한 40.1% 이상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사업의 경우 톤당 생산원가가 489원이나 판매단가는 349.1원으로 40.

1%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은 98년도 요금원가가 653원이나 평균요금은 336원으로 94.3%의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으며 하수도사업은 109.4%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07-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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