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보유한 포항제철 주식 771만여주,10억달러어치가 해외에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산업은행은 14일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포철 총 발행주식의 8%인 771만8,450주에 대해 해외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131달러(15만4,711원)씩 모두 10억1,112만달러(1조1,941억원)로 지난해 12월 포철의 1차 DR발행(주당 61달러)때보다 70달러나 높다.발행 규모면에서는 한국통신 DR발행(24억8,570만달러)에 이어 국내기업 사상두번째로 크다. 매각대금은 오는 19일 입금되며 전액 외채상환용으로 쓰여국내에는 유입되지 않는다.
이번 매각으로 산업은행 지분은 20.84%에서 12.84%(1,235만주)로 줄게 되며,외국인 지분은 38.1%에서 46.1%(4,447만7,000주)로 늘어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DR발행 성공은 외국투자자의 국내기업에 대한 신인도를 대폭 향상시켜 현재 추진중인 공기업 민영화와 다른 국내기업의 외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공기업 지분 매각은 지난해 7월 ‘제1차 공기업 민영화계획’발표 이후 남해화학과 국정교과서,한국전력,한국통신 등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박은호기자 unopark@
산업은행은 14일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포철 총 발행주식의 8%인 771만8,450주에 대해 해외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131달러(15만4,711원)씩 모두 10억1,112만달러(1조1,941억원)로 지난해 12월 포철의 1차 DR발행(주당 61달러)때보다 70달러나 높다.발행 규모면에서는 한국통신 DR발행(24억8,570만달러)에 이어 국내기업 사상두번째로 크다. 매각대금은 오는 19일 입금되며 전액 외채상환용으로 쓰여국내에는 유입되지 않는다.
이번 매각으로 산업은행 지분은 20.84%에서 12.84%(1,235만주)로 줄게 되며,외국인 지분은 38.1%에서 46.1%(4,447만7,000주)로 늘어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DR발행 성공은 외국투자자의 국내기업에 대한 신인도를 대폭 향상시켜 현재 추진중인 공기업 민영화와 다른 국내기업의 외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공기업 지분 매각은 지난해 7월 ‘제1차 공기업 민영화계획’발표 이후 남해화학과 국정교과서,한국전력,한국통신 등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07-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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