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꼼꼼·섬세 무기로 區政 활력소

여성 꼼꼼·섬세 무기로 區政 활력소

입력 1999-07-14 00:00
수정 1999-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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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우는 세상,발전하는 세상’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구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강서구의 ‘여직원 환경순찰반’은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여성들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이들의 기본 업무는 물론 자신이 소속된 총무과 재무과 지역경제과 환경위생과 등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것.하지만 매월 첫째와 셋째주 수요일에는 잠시 ‘외도’를 한다.3명이 한 조가 돼 한달에 두번씩 공항로 등촌로 등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사고위험 요소,불법광고물 등을 살핀다.지난 3월에 활동을 시작해 석달만에 도로시설물18곳,통행지장 44곳,불법광고물 85곳 등 205건의 주민불편사항을 찾아내 해결했다.

서대문구의 ‘여성구정평가단’은 구정에 대한 평가·감시는 물론 구정 전반에 걸친 갖가지 허점을 여성만의 세밀한 눈썰미로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20∼55세 여성 57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3월 첫 총회를 가진 이래 각종 공사현장에서 명예감독을 맡아 부실공사를 막는가 하면 평소 구정에 대한 폭넓은 조언·평가·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지난 9일에는 현실적인 장애복지 업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충북 음성 꽃동네로 출장을 가기도 했다.

마포구에서는 ‘아줌마’들이 나섰다.동교동의 가정주부 120명은 ‘어머니자율방범대’를 조직,매일 4∼6명씩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하얀색 면 T셔츠에 모자와 완장을 차고 학교주변 교통지도에서부터 유흥가나 주택가의방범순찰 등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동대문구의 ‘주부환경봉사단’은 주변 환경정비,환경상품 판매,재활용품 활용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은평구는 여성자원활동센터를 통해 잠재된 여성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남녀평등과는 다른 측면에서 남성 또는 여성만의 능력이 존재하게 마련”이라면서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한 분야에서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구정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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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최여경기자 kid@
1999-07-1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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