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 中企엔 그림의 떡

증시활황 中企엔 그림의 떡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7-09 00:00
수정 199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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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주식발행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엔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대기업의 전유물이 돼버린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99년 1∼6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규모는 18조7,0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3%나 늘었다.

이중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보면 대기업의 경우 18조2,039억원으로 무려 259.3%가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2,680억원으로 3.5%가 감소했다.대기업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전체 98.5%에 달했고 중소기업은 1.5%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조6,548억원으로 430.5%,금융업이 7조4,330억원으로112.0%가 각각 증가했다.

한편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대기업의 경우 18조8,921억원으로 29.

0%,중소기업은 1조7,165억원으로 1,137.5%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대기업 중에서 5대 기업은 11조6,055억원으로 43.1%가 줄었다.

정부가 재벌의 자금 독식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5대 그룹의 회사채 발행을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승호기자 osh@
1999-07-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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