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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백악관 경호실은 앞으로 신규 채용하는 경호요원들에게 대통령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보고 들은 바를 발설하지 않겠다는 ‘침묵의 서약’을 하도록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백악관 경호실의 이러한 움직임은 빌 클린턴 대통령과 전 백악관 시용직원모니카 르윈스키간 섹스 스캔들과 관련,지난해 한 경호원이 언론에 목격담을 흘려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
브라이언 스태퍼드 백악관경호실장은 주말 CBS방송과의 회견에서 경호실측이 신규 요원의 고용조건으로 비밀서약을 의무화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태퍼드 실장은 “백악관경호실이 100여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동안 대통령의 신변에 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을 불문로 여겨왔으며 이를 문서화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으나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백악관에 들어설 새 대통령이 경호요원들을 신뢰하지 않을 경우 경호를 회피하려 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경호실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태퍼드 실장은 이 때문에 경호실의 법률팀이 새로 채용되는 경호요원들에게 비밀서약서에 서명토록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9-07-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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