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비 대체수당 하반기 부활

체력단련비 대체수당 하반기 부활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9-07-03 00:00
수정 199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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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폐지됐던 공무원의 체력단련비를 이름을 바꿔 지급하겠다는 국민회의 방침이 알려지자 공직사회 구성원들은 2일 “중하위직은 생활기반이 무너질 위기에 있었다”면서 일제히 환영했다.

또 그동안 반발을 불러왔던 공무원의 경조사 접수금지도 그 대상을 1급 이상 공무원으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렸다고지적하면서도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했다.

체력단련비 지급이 중단된 데 따른 생활고와 ‘공직사회 10대 준수사항’에서 비롯된 공무원들의 반발은 이같은 정부와 국민회의 잇따른 대책 발표로상당부분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체력단련비는 그동안 액수와 지급명목을 놓고 부처간 지루한 줄다리기가 벌어졌었다”면서 “재원마련 등 후속조치가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회의에서 결론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기획예산처는 생활보조비 등의 명목으로 기본급의 50%,행정자치부는 125%로 의견이 맞섰으나,최근에는 100% 수준에서 의견이 접근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급 규모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폐지됐던 체력단련비를 부활하여 올해분을지급하고,내년 이후에도 계속 지급한다는 것인지는 국민회의 발표만 보고는확실치 않다”면서 “체력단련비 지급이 개인적으로는 반갑지만 아직 경제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여론에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서울시 일선구청의 한 8급 공무원은 “그동안 공직구조조정에 따른 신분불안 속에 체력단련비까지 지급이 중단되어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되지 않는 이중고를 겪었다”면서 “체력단련비 지급 소식을 아내에게 전화로 알리니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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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와 국무조정실,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 등 관계자들은 조만간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및 대(對)국민 홍보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999-07-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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