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 문화운동 전개

양천구, 어린이 문화운동 전개

입력 1999-06-25 00:00
수정 1999-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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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許完)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복지행정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아동 문학·음악·미술가와 어린이도서 출판인 등과 손잡고 ‘어린이 문화운동’을 펼치는가 하면,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동화모임을 만드는 등다양한 가정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지난 12일 목4동으로 이전한 사단법인 어린이문화진흥회와 공동으로 목동어린이문화샘터와 목동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어린이문화샘터에서는 진흥회 회원인 아동문학가·신문기자·논술전문가들이 지도하는 ▲독서▲컴퓨터글쓰기▲논술▲독서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동작은도서관은 2만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후원회원을 모집중이다.

구는 이밖에 ‘볕내생협 동화읽는 어른의 모임’이라는 주민 동아리를 만들어 어린이들의 책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볕내’란 ‘양천’을 우리말로 풀어쓴 것이며 ‘생협’은 ‘생활협동조합’의 준말.현재 회원은 12명이며 매주 금요일 목동도서관 지하의 문화교실에 모여 동화책에 관한 이론서를 읽고세미나도 갖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구청 다목적회관에서‘팥죽할머니와 호랑이’‘내 짝궁 최영대’‘백두산이야기’‘은지와 푹신이’등 그림책을 멀티슬라이드로 상영하는 빛그림 이야기 행사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1999-06-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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