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최선의 방어다’-.19일 크로아티아와 현대자동차 코리아컵국제축구대회 마지막 일전을 남겨놓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격적인 축구를 선 보일 계획이다.
개막전 이후 2연속 무승부로 한국의 자력 우승이 물건너 가는듯 했다.그러나 지난 16일 크로아티아가 멕시코를 2-1로 잡아줌으로써 한국은 우승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갖게됐다.이에따라 허감독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을 침투하는 공격축구로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 시킨다는 크로아티아전의 필승 전략을 세웠다.우선 신예 박성배 대신 발이 빠른 서정원을 오른쪽 최전방에 선발 투입해 순간적인 측면돌파를 시도할 작정이다.좌우 날개에도 이영표와 박진섭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세워 최전방의 황선홍 안정환과 콤비플레이를 펼치도록 했다.포워드진이 집중 마크를 받을 경우에는 이들이 2선에서부터 우회,문전을 직접 돌파하도록 지시를 내린 허감독은 서정원이 여의치않을 경우 고종수를 교체투입해 최전방 득점력이 높은 황선홍에게 수시로 볼배급을 하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크로아티아의 전력.대회 개막 전만 해도 크로아티아는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수케르 등 주전급 대부분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약체로 지목됐다.그러나 세계 13위의 강호이자 에르난데스,블랑코,캄포스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크로아티아는 멕시코를 2-1로 제압하는 등1승1무로 선두에 나서 월드컵 3위의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공격의 핵인 요시프 시미치와 이고르 비스칸 등 스트라이커들은 과감한 돌파와언제 어디서든 골문을 향해 꽂는 정확한 슈팅을 주무기로 한국을 위협할 전망이고 미드필더 다보르 부그리네치의 공수 조율도 일품이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수비도 관건이다.허감독은 시미치에게는 강철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여발을 묶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수비로 공세를 차단한다는 방침.
허감독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술로 초반부터 밀어붙이겠다.선수들의 사기도 높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투혼을 강조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개막전 이후 2연속 무승부로 한국의 자력 우승이 물건너 가는듯 했다.그러나 지난 16일 크로아티아가 멕시코를 2-1로 잡아줌으로써 한국은 우승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갖게됐다.이에따라 허감독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을 침투하는 공격축구로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 시킨다는 크로아티아전의 필승 전략을 세웠다.우선 신예 박성배 대신 발이 빠른 서정원을 오른쪽 최전방에 선발 투입해 순간적인 측면돌파를 시도할 작정이다.좌우 날개에도 이영표와 박진섭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세워 최전방의 황선홍 안정환과 콤비플레이를 펼치도록 했다.포워드진이 집중 마크를 받을 경우에는 이들이 2선에서부터 우회,문전을 직접 돌파하도록 지시를 내린 허감독은 서정원이 여의치않을 경우 고종수를 교체투입해 최전방 득점력이 높은 황선홍에게 수시로 볼배급을 하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크로아티아의 전력.대회 개막 전만 해도 크로아티아는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수케르 등 주전급 대부분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약체로 지목됐다.그러나 세계 13위의 강호이자 에르난데스,블랑코,캄포스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크로아티아는 멕시코를 2-1로 제압하는 등1승1무로 선두에 나서 월드컵 3위의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공격의 핵인 요시프 시미치와 이고르 비스칸 등 스트라이커들은 과감한 돌파와언제 어디서든 골문을 향해 꽂는 정확한 슈팅을 주무기로 한국을 위협할 전망이고 미드필더 다보르 부그리네치의 공수 조율도 일품이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수비도 관건이다.허감독은 시미치에게는 강철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여발을 묶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수비로 공세를 차단한다는 방침.
허감독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술로 초반부터 밀어붙이겠다.선수들의 사기도 높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투혼을 강조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1999-06-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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