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25개구, 직원 7∼11% 감축

서울시청·25개구, 직원 7∼11% 감축

입력 1999-06-17 00:00
수정 1999-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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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에서 오는 2001년까지 모두 4,008명을 감축하는 2단계 서울시 구조조정안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16일 25개 자치구 조직관리 관계자들을 소집,지난 13일 발표한 행정자치부 지침을 토대로 한 이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자치구별로 세부적인 감축계획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4,008명의 전체 감축예정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구·면적·재정상태·산하기관 수 등을 감안한 9%의 표준 감축지수를 기준으로 자치구별로 구청장 재량에 따라 구체적인 감축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또 지난 1단계 구조조정 때 상대적으로 직원들이 많이 줄어든 자치구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감축규모를 줄여줄 방침이다.이 경우 시와 자치구의 감축비율은 7∼11%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청은 정원의 11%인 1,293명이,25개 자치구에서는 2,715명이 줄어들게 된다.또 시청은 현재 13실·국 71과에서 13실·국 69과로,자치구는 5국 23∼24과에서 5국 21∼22과로 시·구청 각각 2개과가 줄어들게 된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와 중구가 각각 정원의 11%에 이르는 137명과 126명을줄여 감축폭이 가장 컸다.또 관악구는 정원의 8.9%인 140명을 줄이도록 해감축인원이 가장 많은 반면,금천구와 도봉구는 각각 정원의 8.4%와 7.8%인 79명이 줄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본청(1,264명)과 자치구(8,259명)의 전체 비정규 인력 9,523명가운데 연간 300일 이상을 근무하는 상용일용직 8,478명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각 자치구가 제출한 2단계 구조조정 협의안을 토대로자치구 구조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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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
1999-06-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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