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콜레라·장티푸스 다시 온다

유럽에 콜레라·장티푸스 다시 온다

입력 1999-06-17 00:00
수정 1999-06-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브뤼셀 연합 중세의 질병으로 알려졌던 콜레라와 장티푸스가 유럽지역에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를 인용,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모기의 활동이 늘어나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열대 풍토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북쪽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과 건강 WHO 회의에서 한 대변인은 “콜레라와장티푸스는 개발도상국이나 중세 유럽에나 있었던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제 다시 유럽 일부 지역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개월간 러시아에서 장티푸스 발생이 보고됐으며 94년에는 알바니아에서 오염된 물 때문에 콜레라가 번져 25명이 사망한 바 있다.

1999-06-1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