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대화의 광장인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마당’이 5일부터 실명제로 바뀐다.
이에 따라 ‘열린마당’에 참여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입력해야만 글이 게재된다.
이 난은 일선공무원들의 진솔한 의견을 가감없이 받아들여 정책화시킨다는취지에서 지난해 4월 만들었다.
그동안 행자부 직원은 물론 전 공직사회 구성원과 일반시민들까지 참여한가운데 공무원 관련 이슈가 있을 때 마다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었던 만큼 무책임하고 저속한 표현을 지닌 글이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실명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않느냐는 것이 행자부는 물론 일부 참여자의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이 난에 참여해 온 공무원들은 행자부가 실명제 방침을 밝히자“열린마당의 생명은 끝났다”며 잇따라 ‘탈퇴’를 선언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그동안 열린마당에 ‘공무원 신십계명’과 ‘공무원 노조결성’등 윗사람이보기에는 불편한 글들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익명성이라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무시한 횡포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다른 공무원은 “익명으로 운영하는 열린마당의 순기능을 홈페이지운영자들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직사회라는 현실적 한계가 있음에도 번번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일부 게시자들이 스스로 할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린 꼴”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이에 따라 ‘열린마당’에 참여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입력해야만 글이 게재된다.
이 난은 일선공무원들의 진솔한 의견을 가감없이 받아들여 정책화시킨다는취지에서 지난해 4월 만들었다.
그동안 행자부 직원은 물론 전 공직사회 구성원과 일반시민들까지 참여한가운데 공무원 관련 이슈가 있을 때 마다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었던 만큼 무책임하고 저속한 표현을 지닌 글이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실명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않느냐는 것이 행자부는 물론 일부 참여자의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이 난에 참여해 온 공무원들은 행자부가 실명제 방침을 밝히자“열린마당의 생명은 끝났다”며 잇따라 ‘탈퇴’를 선언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그동안 열린마당에 ‘공무원 신십계명’과 ‘공무원 노조결성’등 윗사람이보기에는 불편한 글들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익명성이라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무시한 횡포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다른 공무원은 “익명으로 운영하는 열린마당의 순기능을 홈페이지운영자들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직사회라는 현실적 한계가 있음에도 번번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일부 게시자들이 스스로 할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린 꼴”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1999-06-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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