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문상열특파원 잠수함투수 김병현이 미국의 중심 뉴욕에서 한국인의기개를 떨쳤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구원투수 김병현(20)은 30일 오전 세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세이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8-7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이드암 투수지만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김병현은 1점차의 긴급한 상황에서 첫 타자 에드가도 알폰소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3번 존 올러루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메츠가 자랑하는 내셔널리그 특급타자 마이크 피아자와의 대결에서 김병현은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헛스윙을 유도,삼진아웃시켜 팀의 5연승을이끌었다.투구수는 17개 였고 스트라이크는 13개를 던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구원전문 그렉 올슨이 시즌 초반 난조에 빠져당분간 김병현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출신 선수중 최고액인 계약금 225만달러를 받고 미국무대에 진출했던 김병현은 더블A 엘파소에서 2승무패 방어율 2.11을 기록했고 트리플A 투손에서 2승무패 방어율 2.60을 기록,초특급 성장세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구원투수 김병현(20)은 30일 오전 세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세이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8-7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이드암 투수지만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김병현은 1점차의 긴급한 상황에서 첫 타자 에드가도 알폰소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3번 존 올러루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메츠가 자랑하는 내셔널리그 특급타자 마이크 피아자와의 대결에서 김병현은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헛스윙을 유도,삼진아웃시켜 팀의 5연승을이끌었다.투구수는 17개 였고 스트라이크는 13개를 던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구원전문 그렉 올슨이 시즌 초반 난조에 빠져당분간 김병현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출신 선수중 최고액인 계약금 225만달러를 받고 미국무대에 진출했던 김병현은 더블A 엘파소에서 2승무패 방어율 2.11을 기록했고 트리플A 투손에서 2승무패 방어율 2.60을 기록,초특급 성장세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
1999-05-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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