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집회 인터넷 ‘도깨비 게시’…아직 주체 없고 신고안돼

공무원집회 인터넷 ‘도깨비 게시’…아직 주체 없고 신고안돼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9-05-28 00:00
수정 1999-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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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무원은 여의도에 모여 시위를 벌이자’ 전국 공무원 집회 및 시위를 알리는 글이 27일 오전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 관가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

이 글에는 “어수선한 분위기의 공직사회,정말 큰일 날 것이 틀림없다.공직사회의 분위기도 과거와는 전혀 다르다”면서 “5월29일 하오 2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광장에서 전공무원이 모여 시가행진을 벌이자”고 집회를 통고하고 있다.

또 참고사항으로 “서울지역은 대중교통,지방에서는 열차로 집결해야 한다”면서 “이 글을 삭제할 염려가 있으니 복사해 전파해달라”는 주문사항까지 곁들여있다.

그동안 공무원노조 결성모임,사이버 집회 등과 관련한 글은 많았으나 이처럼 장소와 시간이 명시된 글은 처음이어서 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영등포경찰서에는 집회신고가 전혀 없었고,산업자원부 공무원직장협의회 등에서도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익명으로 글을 쓴데다 집회 주체도 밝히지 않아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간주한다”면서도 “당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말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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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기자 seoa@
1999-05-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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