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경제인 참석 만찬 모스크바 양승현특파원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과 경제협력 및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5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지지와 건설적 기여를요청할 계획이다.이에 옐친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한반도 안정과냉전구도 해체를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일본과 러시아가 참여하는6자회담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우리 정부가 공여한 차관상환문제와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무역포럼 개최,나홋카 한·러공단 조성사업,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내용을 포함,‘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7일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한 김 대통령 내외는 오후 모스크바에도착,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모스크바 발축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인 초청 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교역증대를 위해 외환이 필요하지 않은 구상무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면서 “항공우주,신소재,기계 분야는 물론에너지·자원 분야 등 두 나라 기업인들이 협력할 분야는 무한하다”고 강조했다.또 “투자협력 차원에서 28일 체결될 나홋카 한·러공단 건설사업은 경제협력의 성공적인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bak@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5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지지와 건설적 기여를요청할 계획이다.이에 옐친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한반도 안정과냉전구도 해체를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일본과 러시아가 참여하는6자회담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우리 정부가 공여한 차관상환문제와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무역포럼 개최,나홋카 한·러공단 조성사업,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내용을 포함,‘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7일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한 김 대통령 내외는 오후 모스크바에도착,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모스크바 발축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인 초청 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교역증대를 위해 외환이 필요하지 않은 구상무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면서 “항공우주,신소재,기계 분야는 물론에너지·자원 분야 등 두 나라 기업인들이 협력할 분야는 무한하다”고 강조했다.또 “투자협력 차원에서 28일 체결될 나홋카 한·러공단 건설사업은 경제협력의 성공적인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bak@
1999-05-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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