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3만여평 부도심으로 개발

신길동 3만여평 부도심으로 개발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1999-05-27 00:00
수정 199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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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불량 건축물이 많고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영등포구 신길지구 및 신길1생활권 3만9,000여평이 상업·근린생활 기능을 갖춘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두 곳은 계획적인 정비와 관리가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지난 97년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상태.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지난 25일 서울시 도시설계위원회에서 신길지구 및 신길1생활권의 도시설계안이 승인됨에 따라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도시설계안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신길동 254의 7 일대 2만2,500여평 넓이의 신길지구는 오는 2001년 개통되는 가마산길(대방로∼도림천)의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가마산길 동쪽과 영등포로터리∼대림삼거리의 신길로변은 업무 및 문화·전시기능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가마산길 서쪽은 기존 시장의 재건축및 상권개선 작업을 거쳐 상업 및 근린생활기능 위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신길로와 가마산길 간선도로변은 250㎡ 이상,이면도로에 접한 대지는 150㎡ 이상의 건축물을 짓도록 유도하되 주변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간선도로변은 1,500㎡ 이하,이면도로변은 1,000㎡ 이하로 최대 개발규모를 제한해 대형건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것을 막기로 했다.또 스카이라인과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의 높이를 간선도로변은 3∼15층,이면도로변은7층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신길동 115의 1 일대 1만6,500여평 넓이의 신길1생활권은 신길삼거리∼도림천변 도림3유수지를 잇는 도신로변 및 이면부로 나누어 개발방향을 달리할계획이다.도신로변의 경우 생활권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근린생활기능을 강화하고,이면부는 저밀도 개발을 유도해 인접 주거지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간선도로변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개발규모를 별도로 정하지 않되 이면도로변은 500㎡ 이하 건축물만 지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대지규모가 400㎡ 이상인 건축물은 40㎡ 이상의 쌈지공원부지를 확보하도록 하고 대신시장 북쪽에는 광장을 조성,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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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5-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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