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太郞특보 29년만에 금배지

金太郞특보 29년만에 금배지

추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5-26 00:00
수정 1999-05-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회의 김태랑(金太郞)총재특보가 야당 입문 29년만에 금배지를 달았다.

전국구 예비후보 17번으로 천용택(千容宅)국가정보원장의 사임 덕택에 행운을 잡았다.

국립수산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특보는 정계입문 초기 잠깐 공화당에 몸을 담았다.공화당의 전국 기획유세요원 모집에 응시,부산·경남대표로 뽑혔기때문이다.그러나 지난 71년 대통령선거 때 동교동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에는 줄곧 야당 외길만을 걸어왔다.80년 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장남 김홍일(金弘一)의원의 구속,이희호(李姬鎬)여사의 가택연금 등 동교동의 암흑기에박정훈(朴正勳)의원,문희상(文喜相국정원) 기조실장과 함께 김대통령 곁을지켰다.경남 창녕 출신의 김특보는 국민회의의 불모지인 영남에서 조직관리를 맡아왔다.97년 대선 때는 영남 조직책 선정에 기여했고 6·4지방선거때는 부산·경남 선대본부장으로 나섰다. 권노갑(權魯甲)고문과는 승용차를 물려받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다.김특보는 “개혁과 지역감정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창녕에서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1999-05-2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