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사라진 洞會명칭 여전히 사용

[독자의 소리] 사라진 洞會명칭 여전히 사용

입력 1999-05-24 00:00
수정 1999-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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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몇 개 대학의 행정관련 학부와 조사연구기관에서 일선 구청과 동사무소에 관한 조사결과를 보았는데 동(洞)이 동회(洞會)로 잘못 표기된 것이눈에 띄고 연로하신 분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동회나 동회장의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지적하고자 한다.

행정기관을 지칭할 땐 동,건물을 이야기할 땐 동사무소 또는 동사,우두머리 책임자는 동장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동회라는 명칭이 처음 법률에서 사용된 것은 제2공화국 당시인 1960년 11월11일,지방자치법 제5차 개정 때였다.

그러나 10개월 뒤 개정되면서 동회라는 명칭이 사라지게 됐고 동이 읍·면과 동격의 행정기관이 된 것이다.

‘무소불위’의 정권 10개월 동안 익혀진 명칭이 수십년이 흘러도 잘 고쳐지지 않을 만큼 강력하게 국민들의 뇌리에 박힌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한다. 진준근[부산 수영구청 공보계장]

1999-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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