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공개 부조리 예방 큰 성과

민원처리 공개 부조리 예방 큰 성과

입력 1999-05-19 00:00
수정 1999-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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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달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민원처리공개방(www.metro.seoul.kr)이 부조리를 예방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민원처리공개방은 교통,위생·복지,건설,건축 등 27개 분야의 민원 처리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18일 현재까지 처리과정이 공개돼 있는민원은 본청과 자치구를 합쳐 3,900여건.

시는 각 자치구의 감사담당관이 매일 민원처리공개방을 확인하도록 해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또 본청의 경우 위생업무는 보건위생과,건축은 주택국 등 업무별로 민원처리공개방을 확인하는 부서를 지정하고 감사과에서는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민원을 담당직원 7명이 확인하고있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부조리 의심이 가는 민원을 현지 감사한 결과 금품수수자와 민원 지연처리자 등 2명을 적발하고 해당구청에 중징계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자 임모씨와 문모씨는 모두 C구 환경위생과 7급공무원으로 지난 13일관내 K단란주점과 R단란주점 업주로부터 각각 20만원과 12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문씨는 또 N단란주점의 신규허가 신청서를 보관했다가 다음날뒤늦게 접수하는 등 민원을 지연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민원 처리과정이 공개됨으로써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줄어들었다”면서 “민원처리공개방에 입력된 민원에 대해 정밀한 검색을 실시,부조리를 근절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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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원처리공개방은 민원인이 ‘처리된 문서보기’ ‘절차보기’ 등의메뉴를 통해 민원처리가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1999-05-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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