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자랑스런 공무원] 서울시 감사관실 안전감사팀

[‘99 자랑스런 공무원] 서울시 감사관실 안전감사팀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9-05-12 00:00
수정 1999-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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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사고 없는 서울시’ 서울시 감사관실 안전감사팀이 맡은 임무다.오태상(吳泰相·사무관)팀장을비롯한 8명의 팀원은 하루도 빠짐없이 서울시내 곳곳을 누빈다.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 주변,한강 다리,좁은 상수도관,지하철건설현장 등이 안전한지를 살핀다.관련부서의 안전점검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감사팀의 활동성과는 적지않다.5개월 만에 교량 36곳,시민아파트 37동,지하철공사장 10곳,상수도 시설물 8곳 등을 둘러봤고 크고작은 문제점을 490건이나 적발했다.

사업시행 부서로서는 찾아내기 어려운 내용들이다.감사원의 관계자는 “다중시설의 사고를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사업부서가 미처 점검하지 못한 점들을 안전감사팀이 있어 점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오팀장은 “작은 바늘구멍 하나가 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늘구멍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을 옥죄는 게 감사의 특성이지만 안전감사팀의 감사를 받은 부서의반응은 매우 좋다.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시설관리1부의 계정근(桂晶根)과장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받아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감사팀이 생겨서 아주 좋다”고 말했다.안전관리 장비의 부족도 안전감사팀이 해결해 주기로 약속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한국세탁업중앙회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이 지난 26일 대방역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42차 사단법인 한국세탁업중앙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소규모 세탁업 지원과 친환경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봉 의원이 그동안 서울시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생버스 운영 등을 통해 소규모 세탁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친환경 세탁기 보급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점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봉 의원은 지난 4월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의 필요성과 소규모 세탁소 지원 확대를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 VOCs는 오존과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일부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물질로, 생활권 내 배출 저감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 및 회수건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예산이 정체되거나 축소되며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지원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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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감사팀은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무원들에게 긴장을 주는 낚시꾼 역할을 한다.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반발 같은 부작용도 있고,느슨하게 잡아당기면 기강이 해이해지지만 적당하게 잡아당겨 긴장감을 심어준다는 얘기다.감사팀원인 전영주(全榮柱·7급 토목직)씨는 “교량에 문제가 있는지를확인하려면 올려다봐야 하기 때문에 목이 아플 때도 있고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일이 힘들다”며 “그러나 사고 예방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 같아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999-05-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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