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산의 등정 역사,즉 지난 53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최초로 정복했다는 기록이 다시 씌어질지도 모른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2일 힐리러 경의 등반보다 무려 29년 앞선 1924년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 하산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등반가 조지멀로리와 앤드루 어빈 가운데 멀로리의 시신을 정상(8848m)에서 600m아래에있는 지점에서 찾아냈다며 흥분하고 있다.
이 대발견의 주역은 지난 3월29일 발족된 ‘멀로리와 어빈 탐사반’.등반가 에릭 시몬슨을 단장으로 지리학자 역사학자 필름현상가 등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지난 1일 멀로리를 최초로 발견한 시몬슨은 75년간 잠든채 누워있는 멀리니의 옷에 박음질 된 명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견 당시 ‘날아갈 것’같은 흥분에 휩싸였으며 곧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산악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숙연함에 휩싸였다고 말했다.그러나 멀로리가 정상을밟았음을 증명해주는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있다.전문가들은냉동된 필름이 빛에만 노출되지 않았으면온전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BBC 등 영국 언론들은 2일 힐리러 경의 등반보다 무려 29년 앞선 1924년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 하산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등반가 조지멀로리와 앤드루 어빈 가운데 멀로리의 시신을 정상(8848m)에서 600m아래에있는 지점에서 찾아냈다며 흥분하고 있다.
이 대발견의 주역은 지난 3월29일 발족된 ‘멀로리와 어빈 탐사반’.등반가 에릭 시몬슨을 단장으로 지리학자 역사학자 필름현상가 등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지난 1일 멀로리를 최초로 발견한 시몬슨은 75년간 잠든채 누워있는 멀리니의 옷에 박음질 된 명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견 당시 ‘날아갈 것’같은 흥분에 휩싸였으며 곧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산악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숙연함에 휩싸였다고 말했다.그러나 멀로리가 정상을밟았음을 증명해주는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있다.전문가들은냉동된 필름이 빛에만 노출되지 않았으면온전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1999-05-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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