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이후 동아시아지역 국가들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자 구미의 선진국들은 그 동인(動因)을 ‘유교적 자본주의’에서 찾았다.그러나 최근 이 지역 국가들이 통화위기를 맞자 세계의 언론은 ‘아시아적 가치의 패배’라고규정하였다.동아시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칭송되던 아시아적 가치가 졸지에 크로니즘(패거리주의),정경유착,뇌물,정실인사,혈연주의 등 추악한 덕목들로 추락하고 만 것이다.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정체성의 위기로 이어지면서 지성인 사회에 전통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작년 9월 결성된 ‘동아시아 문화포럼’이 그런 모임의 하나다.
이 모임은 창립기념으로 ‘동아시아론,그 실상과 허상’에 관한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반년간지로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편집인 송하경·성균관대 교수)을 창간했다.지난 4월에 출간된 제2호에서는 ‘유교적 자본주의와 21세기’‘동양 경제사상의 재조명’등의 특집을 통해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본격적인 담론을 시작하고 있다.오는 9월 발간될 제3호에서는 ‘동양미학과 예술정신’등을 특집으로 다룰 예정이다.열화당 1만원 정운현기자 jwh59@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정체성의 위기로 이어지면서 지성인 사회에 전통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작년 9월 결성된 ‘동아시아 문화포럼’이 그런 모임의 하나다.
이 모임은 창립기념으로 ‘동아시아론,그 실상과 허상’에 관한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반년간지로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편집인 송하경·성균관대 교수)을 창간했다.지난 4월에 출간된 제2호에서는 ‘유교적 자본주의와 21세기’‘동양 경제사상의 재조명’등의 특집을 통해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본격적인 담론을 시작하고 있다.오는 9월 발간될 제3호에서는 ‘동양미학과 예술정신’등을 특집으로 다룰 예정이다.열화당 1만원 정운현기자 jwh59@
1999-05-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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