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상황 집에서 확인한다

민원처리상황 집에서 확인한다

입력 1999-04-15 00:00
수정 199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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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서울시의 민원처리 전과정이 인터넷으로 시민들에게 완전 공개된다.서울시가 공개행정을 통해 부조리를 막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이날 0시를 기해 본격 가동을시작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이나 토지형질변경 등 그동안 공무원들의 비리소지가 많았던 민원과 건축,위생허가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업무의 처리과정을 시민 누구나 서울시 인터넷홈페이지(www.metro.seoul.kr)의 ‘민원공개 처리방’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해당 민원은 교통,주택·건축,환경,도시계획,건설공사,산업경제,위생·복지,소방,기타 등 9개 분야 27개 업무다.본청과 25개 자치구는 물론 사업소에서 처리하는 업무도 모두 공개된다.

민원처리공개시스템이 도입되면 자신이 신청한 민원서류가 현재 어떻게 처리되고 있으며 앞으로 언제쯤이면 처리가 가능한지 등 모든 궁금사항을 즉시 알아볼 수 있다.처리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으로 공개됨으로써 부조리발생의 소지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서찬교(徐贊敎) 서울시 감사관은 “민원처리공개시스템이 도입되면 민원인들은 물론 직원들도 동료의 민원처리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어 행정의 질과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 시스템을 세계 주요 국가의 부패지수를발표하는 국제투명성위원회에 보내는 한편 야후 등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엔진에 등록시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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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1999-04-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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