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정부개편안 반발

환경단체들 정부개편안 반발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9-04-13 00:00
수정 1999-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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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수질검사소를 각 지방환경관리청 측정분석과와 통합하는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환경단체 및 학자들은 연구기능을 수행하는수질검사소와 단순히 측정만을 하는 지방환경관리청 측정분석과의 기능과 성격이 현저히 다르다는 점을 들어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88년 호소수질연구소로 출발한 국립환경연구원 산하 4대 강 수질검사소는 값비싼 첨단 장비로 상수원의 수질을 24시간 감시한다.경기도 양평군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한강수질검사소의 경우 팔당호의 물이 수질감시장치에 자동 유입되도록 한 뒤 금빛황어·버들개 등 물고기와 물벼룩을 이용해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상수원의 안전을 책임진 만큼 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있다.한강수질검사소의 장비를 돈으로 따지면 20억원이 넘는다.

대구환경연합,주암호보전협의회 등 환경단체들과 서남대 권영호,동신대 이기완교수 등 환경공학과 교수들은 환경부 홈페이지 전자게시판에 띄운 환경부 장관에게 보내는 질문을 통해 “수질검사소 통합은 4대 강의 수질 개선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수질검사소의 독자적 존속을 주장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수질검사소 폐쇄는 수질정책 후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상수원에 대한 국민 불신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수질검사소의수질 오염 조기경보시시템은 91년 낙동강 페놀 방류 사건 등 대형 오염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주암호보전협의회는 “호남권 250만 시민의 젖줄인 주암호 수질 보전을 위해서는 주암호의 근본적 수질 개선 대책을 연구하는 영산강수질검사소가 반드시 존속되거나 확대돼야 한다”면서 “규격화된 방법에 의해 반복적으로이루어지는 지방환경관리청 측정분석과의 시험·분석과 수질검사소의 조사·연구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권교수는 “수질검사소를 폐지하면 4대 강 유역의 호소(湖沼)수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이교수 역시 “광주·전남지역에 수질을 연구하는 전문연구소가 전무한 상황에서 수질검사소를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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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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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김진석(金鎭錫)행정관리담당관은 “정부도 통합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반드시 통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9-04-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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