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백화점 억대 경품행사 몰지각

[독자의 소리] 백화점 억대 경품행사 몰지각

입력 1999-04-07 00:00
수정 199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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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백화점들이 억대의 경품행사를 벌여 서민들을 주눅들게 만들고 있다.소비를 촉진하고 고객을 많이 유치하려는 치밀한 발상이겠지만 서민들에게는그림의 떡에 불과한 행사일 뿐이라는 생각이다.더욱이 실직자의 어려운 처지와 노숙자의 비참한 생활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인상이다.

대량실업과 경기부진으로 매일매일 살아가기도 힘든 많은 이들에게는 백화점의 쇼핑은 현실과 먼 것이 사실이다.현실이 이런데 억대의 경품을 내걸고행운을 미끼로 소비자를 끄는 경품행사는 지나친 것이 아닐까.

법의 저촉은 피했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더불어 사는 지혜와 자세이며 이것이 대다수 국민의 정서라고 생각한다.‘이대로’를 외치며 IMF를 오히려 즐기는 듯한 일부 몰인정한 발상은 많은 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홍원주[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1999-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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