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플레이오프‘식스맨’을 주목하라

오늘부터 플레이오프‘식스맨’을 주목하라

오병남 기자 기자
입력 1999-03-20 00:00
수정 1999-03-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스맨을 주목하라’-.20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98∼99프로농구플레이오프 1회전(6강전)에서도 식스맨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높다.

식스맨이란 베스트5가 난조에 빠졌을때 투입되는 6번째 선수.식스맨을 적절히 활용해 경기의 흐름을 휘어잡은 예는 정규리그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여겨진다.

6강전에 나서는 4개팀이 내세울 식스맨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나래의 루키 신종석(193㎝).올시즌 정규리그 식스맨상을 수상한 신종석은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위기상황에서 거침없이 쏘아 올리는 3점포가 일품.

팔이 길어 리바운드에서도 한몫을 하며 속공 가담능력과 수비력도 수준급.올시즌 44경기에서 3점슛 31개 등으로 262점을 넣었다.

나래와 맞설 LG는 박훈근(196㎝)을 식스맨으로 대기시켜 놓았다.

유연한 몸놀림과 센스를 바탕으로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구사한다.수비에 치중하는 박재헌(2m)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 어김없이 투입될 듯.정규리그 45경기에 모두 출전해 425점을 넣고 리바운드 150개를 잡았다.

삼성의 식스맨 노기석(187㎝)은 수비력과 고감도의 미들슛이 돋보인다.주포 문경은이 막힐때 투입돼 공격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점쳐진다.

정규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전문가들로부터 “문경은보다 노기석이 뛸때 삼성의 플레이가 훨씬 매끄럽다”는 평을 받았다.

올시즌 43경기에서 244득점 92리바운드 50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삼성과 맞붙는 대우는 투지와 기습적인 3점포가 주무기인 주영준(190㎝)을식스맨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오병남 obnbkt@
1999-03-20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