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 개편의 주안점은 국정홍보의 강화와 국내·외 홍보의 통합이다.
따라서 공보실이 별도 기구로 확대되든,문화관광부 소속으로 들어가든 두가지 원칙은 유지된다.
공보실에서는 당연히 별도 기구로 보강·재편되는 1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그럴 경우 총리공보는 확대되는 공보실에서 떨어져 나와 비서실로 이관되는 분리안이 유력한 편이다.
그러나 공보실에서는 공보실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그 아래 국정홍보와총리공보 담당 국장을 두며,해외홍보 기능을 가져온다는 내부안까지 나오고있다.그러나 이같은 안은 국정홍보는 포기하고 총리공보에만 매달리는 현 체제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 정부조직을 가급적 축소한다는 정부의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맹점이 있다.
이 때문에 문화관광부에 국정홍보기능을 넘기고 총리공보는 비서실로 이관하는 2안이 선택될 가능성도 높다. 공보실 개편은 단순한 조직 개선의 측면외에 청와대와 총리실의 관계라는 고려 요인이 내재돼 있기 때문에 최종안 도출이 쉽지 않을 것 같다.
李度運 dawn@
따라서 공보실이 별도 기구로 확대되든,문화관광부 소속으로 들어가든 두가지 원칙은 유지된다.
공보실에서는 당연히 별도 기구로 보강·재편되는 1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그럴 경우 총리공보는 확대되는 공보실에서 떨어져 나와 비서실로 이관되는 분리안이 유력한 편이다.
그러나 공보실에서는 공보실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그 아래 국정홍보와총리공보 담당 국장을 두며,해외홍보 기능을 가져온다는 내부안까지 나오고있다.그러나 이같은 안은 국정홍보는 포기하고 총리공보에만 매달리는 현 체제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 정부조직을 가급적 축소한다는 정부의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맹점이 있다.
이 때문에 문화관광부에 국정홍보기능을 넘기고 총리공보는 비서실로 이관하는 2안이 선택될 가능성도 높다. 공보실 개편은 단순한 조직 개선의 측면외에 청와대와 총리실의 관계라는 고려 요인이 내재돼 있기 때문에 최종안 도출이 쉽지 않을 것 같다.
李度運 dawn@
1999-03-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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