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엔 철강 통상압력

美, 이번엔 철강 통상압력

입력 1999-03-05 00:00
수정 1999-03-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얼마전 우리의 인천국제공항 정부조달과 쇠고기 수입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던 미국이 이번에는 철강 수출에 대해서도 통상압력을 넣고 있다.

스탠리 피셔 미국 무역대표부(USTR)부대표는 4일 朴泰榮산자부장관과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을 잇달아 만나 “미국 업계와 의회가 한국의 대미(對美)철강 수출 급증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우리측에 사실상 수출자제를 요청했다.

피셔 부대표는 특히 “최근 의회내에서 철강수입 쿼터 설정을 내용으로 하는 철강수입 규제 법안이 제출되는 등 철강수입 급증문제가 정치문제로까지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의 버스가 이용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시설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터미널 기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는 현대화 계획을 수립했다. 박 의원은 “이번 현대화사업은 교통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광진구는 물론 동북권 전반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시터미널 부지를 기존 구의공원 활용 방안에서 테크노마트 활용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대안을 마련한 점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갈등을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 불편 최소화, 약속된 공공기여 이행이 무엇보다 중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철강업계에 수출 자제를 요청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다만 특정시기에 소나기식으로 수출하는 것을 지양하고 덤핑 소지를 피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9-03-0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