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黃性淇 특파원]‘매 맞을 짓을 한 아내를 때리는 것은 일본문화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 뱅쿠버 주재 일본총영사는 캐나다 경찰에 불려가 이렇게 ‘항변’했다.
당당하게 폭력을 정당화한 ‘겁없는 남편’ 시모코지 슈지(下荒地修二·52) 총영사는 그러나 불행히도 해임될 것 같다.
외무성이 “그의 행위는 외무성 규칙에 따라 처분대상”이라며 금명간 해임,귀국시킬 방침이기 때문.
사건은 16일 새벽 총영사가 부부싸움을 벌이다 일어났다.남편에게 얼굴등을 맞은 부인이 치료하러 간 병원측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부부싸움이국제적 뉴스거리로 커졌다.
일본대사관측은 “이유야 어쨌든 총영사라는 직위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사건이 해외토픽으로 전세계에 보도되고 일본 국내에서조차 여성단체들이 맹반발하는 등 사건은 갈수록 확대됐다.
외무성이 결국 해임이라는 칼을 빼든 것은 고위 외교관의 폭력행위보다는폭력을 정당화하며 내세운 ‘일본문화론’으로 더욱 국제적 망신을 샀다는데 책임을 묻기로 한 때문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국회에서조차 이 사건이 도마에 오르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직접 나섰다.그는 “부부가 폭력으로 자기의 기분을 표현해서는 안된다”면서 “나는 한차례도 아내앞에서 손을 올려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국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오부치 총리는 “부부싸움은 한다.(아내의) 엉덩이에 깔리는 적도 있다”고 은근히 공처가임을 시사했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 뱅쿠버 주재 일본총영사는 캐나다 경찰에 불려가 이렇게 ‘항변’했다.
당당하게 폭력을 정당화한 ‘겁없는 남편’ 시모코지 슈지(下荒地修二·52) 총영사는 그러나 불행히도 해임될 것 같다.
외무성이 “그의 행위는 외무성 규칙에 따라 처분대상”이라며 금명간 해임,귀국시킬 방침이기 때문.
사건은 16일 새벽 총영사가 부부싸움을 벌이다 일어났다.남편에게 얼굴등을 맞은 부인이 치료하러 간 병원측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부부싸움이국제적 뉴스거리로 커졌다.
일본대사관측은 “이유야 어쨌든 총영사라는 직위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사건이 해외토픽으로 전세계에 보도되고 일본 국내에서조차 여성단체들이 맹반발하는 등 사건은 갈수록 확대됐다.
외무성이 결국 해임이라는 칼을 빼든 것은 고위 외교관의 폭력행위보다는폭력을 정당화하며 내세운 ‘일본문화론’으로 더욱 국제적 망신을 샀다는데 책임을 묻기로 한 때문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국회에서조차 이 사건이 도마에 오르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직접 나섰다.그는 “부부가 폭력으로 자기의 기분을 표현해서는 안된다”면서 “나는 한차례도 아내앞에서 손을 올려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국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오부치 총리는 “부부싸움은 한다.(아내의) 엉덩이에 깔리는 적도 있다”고 은근히 공처가임을 시사했다.
1999-0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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