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駐러시아대사 간담회

李 駐러시아대사 간담회

추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2-25 00:00
수정 199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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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仁浩 주(駐)러시아대사는 24일 북·러 신조약과 관련,“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현재 방북(訪北)중”이며“다음달 초 가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李대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갖고 이같이 말했다.

李대사는 오는 4월 셀레즈뇨프 러시아 국회의장이 방한하며 류슈코프 모스크바시장도 高建서울시장 초청으로 방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바드라이 헌법재판소장도 현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崔德根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피살사건과 관련,李대사는“종결될 것으로보지는 않는다”며“러시아 검찰총장으로부터 한때 중단됐던 수사를 재개했으나 아직까지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러 외교갈등 이래 2명씩으로 줄어든 양국 정보직원 증원문제도“양국 정보당국에서(그 방향으로)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李대사는“러시아의 한국전문가들이 ‘한국이 여러가지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는 서로에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수교하고 과잉기대를 한 데 따른 실망”이었다는 게 李대사의 지적이다.

공우석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사고 1년 새 2.5배 급증… 사후 대응 중심 정책 바꿔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3일 열린 2026년 서울시의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반침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사후 대응 중심의 지하안전 관리 정책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7건이었던 시내 지반침하 사고가 2025년 42건으로 1년 만에 약 2.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3월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폭 18미터, 깊이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지반붕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가 GPR 탐사장비를 늘리고 자치구 특별점검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으나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짚었다. 지하시설물 노후화와 무분별한 도로 굴착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후 복구에만 매달리는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의 68.4%가 상하수관 손상 때문이었으며, 30년이 넘은 노후 관로가 5081㎞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도로굴착 복구 건수가 2만 1750건에 이르는데 이 중 되메우기 불량이나 장기침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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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사는 러시아의 여성차별 때문에 업무수행에 애로가 있느냐는 질문에“러시아는 이중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며“서민층에서는 여성차별이 있지만공직사회나 식자층은 이미 18세기 초부터 서구화됐다”고 밝혔다.러시아에는현재 8명의 여성대사가 있다고 덧붙였다.李대사는 또 아직까지 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1999-02-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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