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도서 영호남 화합 한마당

하의도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입력 1999-02-24 00:00
수정 199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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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지역 주민이 金大中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고 동서화합을 다지기위한 한마당 축하잔치를 연다.

25일 하의면 노인회관에서 대구노인복지대학 소속 노인 64명과 하의도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金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고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동서화합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대구지역 노인 64명은 24일 배편으로 하의도에 들어가 주민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金대통령 생가터를 방문하고 잔치에 참석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 25일 대통령 취임 축하잔치에도 하의도를 방문했으며 한달후 하의도 주민 15명을 대구로 초청하는 등 지역갈등 해소에 앞장서 왔다.

이번 축하잔치에서는 두 지역주민들의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대통령의 1년 업적을 소개하는 글도 낭독한다.

하의도 면사무소는 25일 오후 떠나는 대구 노인들에게 신안군의 특산품인김과 솔잎차를 전달할 예정이다.金相培 하의도 노인회장은 “대구지역 노인들과 벌이는 축제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3일 대통령 생가터를 구경하기 위해서울·부산 등 외지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신안┑ 金守煥 kimsh@
1999-02-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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