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외교부에서 열리는 올해 재외공관장회의가 겉과 속 모두 달라진다.
외형면에서는 참석자가 과거의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100여곳이 넘는 전세계 공관장(일부 총영사 제외)이 참석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아시아와 미주·독립국가연합(CIS)지역 공관장과 유엔·타이베이 대표 등 49명만 참석한다.또 과거처럼 부인을 동반하지 않고 공관장 혼자 귀국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보다 회의 예산을 50% 가량 줄였다.
내용면에서는 공관장회의를 분산개최함으로써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토의 진행이 가능해졌다.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는 이미 지난달 말 洪淳瑛장관의 이 지역 순방 때 개최했으며 유럽지역도 곧 따로 열 계획.본부 지시위주로 이뤄지던 회의 운영도 자유토론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표 40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와의 대화 자리도 처음기획됐다.자체역량 부족으로 공관에 기댈 일이 많은 중소기업에 ‘공관 문턱’을 낮춰 준다는 취지.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공관의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
또 이른바‘냉탕’공관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5개‘험지’공관장과 외교부장관의 별도 모임도 처음 마련돼 눈길을 끈다.
秋承鎬
외형면에서는 참석자가 과거의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100여곳이 넘는 전세계 공관장(일부 총영사 제외)이 참석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아시아와 미주·독립국가연합(CIS)지역 공관장과 유엔·타이베이 대표 등 49명만 참석한다.또 과거처럼 부인을 동반하지 않고 공관장 혼자 귀국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보다 회의 예산을 50% 가량 줄였다.
내용면에서는 공관장회의를 분산개최함으로써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토의 진행이 가능해졌다.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는 이미 지난달 말 洪淳瑛장관의 이 지역 순방 때 개최했으며 유럽지역도 곧 따로 열 계획.본부 지시위주로 이뤄지던 회의 운영도 자유토론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표 40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와의 대화 자리도 처음기획됐다.자체역량 부족으로 공관에 기댈 일이 많은 중소기업에 ‘공관 문턱’을 낮춰 준다는 취지.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공관의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
또 이른바‘냉탕’공관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5개‘험지’공관장과 외교부장관의 별도 모임도 처음 마련돼 눈길을 끈다.
秋承鎬
1999-02-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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