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9일 金元基 노사정위원장의 기자회견과 관련,성명을 내고 “한마디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함량 미달’의 정책”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金위원장은 정부 발표로도 200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 발생과 공공부문 및 민간 대기업 등에서 벌어지는 대량 정리해고에 대해 어떠한 정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현 노사문제에 대한 안이한 상황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없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태도는 민주노총이 주장해온 정리해고 중단과 고용·실업대책 강구에 대한 핵심적 요구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난하면서 대통령과 노사정위원회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도 “金위원장의 기자회견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노사정위원회를 정상화시키고 고용안정,실업대책 등 시급한 노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알맹이 없는 원론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노사정위원회를 정상화하려면 대기업 빅딜,공기업 구조조정 등 정부·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을 즉각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全永祐 ywchun@
민주노총은 “金위원장은 정부 발표로도 200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 발생과 공공부문 및 민간 대기업 등에서 벌어지는 대량 정리해고에 대해 어떠한 정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현 노사문제에 대한 안이한 상황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없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태도는 민주노총이 주장해온 정리해고 중단과 고용·실업대책 강구에 대한 핵심적 요구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난하면서 대통령과 노사정위원회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도 “金위원장의 기자회견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노사정위원회를 정상화시키고 고용안정,실업대책 등 시급한 노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알맹이 없는 원론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노사정위원회를 정상화하려면 대기업 빅딜,공기업 구조조정 등 정부·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을 즉각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全永祐 ywchun@
1999-0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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