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그룹 崔淳永회장(60)은 재벌총수치고는 세간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편이다. 崔회장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이 때문에 崔회장은 국내에서제일 높은 63빌딩의 주인이라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성공한 ‘2세 경영인’으로 꼽힌다.특히 주력 계열사인대한생명을 생명보험업계 ‘빅3’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崔회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사업에 뛰어들었다. 68년부친 崔聖模씨의 권유로 동아제분 상무직을 맡으면서 신동아그룹에 합류했다.76년 부친이 타계한 뒤 대한생명 대표이사 겸 신동아그룹 회장에 취임,대한생명을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85년에는 여의도에 63빌딩을 완공,사세를 확장하면서 경쟁업체인 삼성생명·교보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3’ 대열에 합류했다.93년 8월 금융실명제가 시행되자 재벌총수 가운데 액수가 가장 많은 110억원 상당의 주식을실명전환,화제가 되기도 했다. 97년 무역업에 진출하기 위해 ‘신아원’을 설립했다.이 회사는 崔회장을궁지로 몰아넣는 결과를 낳았다.朴弘基 hkpark@
1999-02-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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