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대붕초등교 4명 내일 마지막 졸업식

화천 대붕초등교 4명 내일 마지막 졸업식

입력 1999-02-11 00:00
수정 1999-02-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골 미니학교가 졸업생 4명을 마지막으로 배출하고 문을 닫는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대붕초등학교(교장 張世豪·61)는 12일 본교2명과 동촌리 분교장 2명 등 4명의 학생을 위해 마지막 졸업식을 치른다.이학교는 분교장 학생 4명을 포함해도 전체 학생수가 28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로 강원도교육청의 통·폐합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1일자로 화천초등학교와 합친다. 학교측은 12일 교실에서 졸업식을 열어 정현구군과 길달님·전지연·임미정양 등 4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저학년 학생들을 동생처럼 보살펴온 데 대한공로상을 주기로 했다.또 6년 정근상을 받는 졸업생 2명의 어머니에게는‘자랑스러운 어머니상’도 수여한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6개월의 임기를 남겨놓고 명예퇴직하는 張교장의 퇴임식도 함께 열린다. 이런 이유로 졸업식때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재학생의 송사와 졸업생의 답사대신 졸업생들의 사은사와 교장의 회고사가 이어진 뒤 졸업생들의 ‘석별의정’ ‘스승의 노래’ 교가가 마지막으로 불려질 예정이다. 대붕초등학교 관계자는“학생들의 글을 모아 최근‘파로호’라는 문집 2호를 내기도 했는데 폐교가 되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1999-02-1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